1. 만복대(萬福臺)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그리고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
명칭유래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자연환경
노고단에서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100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조망이 빼어난 봉우리이다.
만복대에서 고리봉(1,304.8m)까지의 3km쯤에 이르는 능선에는 지리산에서 가장 드넓은 억새 평원이 펼쳐져 있다.
2. 정령치(鄭嶺峙)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사이에 있는 고개.
명칭유래
정령치는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황
정령치에서는 반야봉을 정면으로 지켜볼 수 있고 지리산 주능선 일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궁터 부근엔 11구의 불상을 새겨놓은 마애여래 불상군이 있다.
정령치의 북쪽 고리봉은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행글라이더들이 찾는다.
지리산 활공레포츠기기 조성 사업은 레포츠 인구 급증과 전국 활공 동호인 증가로 개발 기대가 고조되어 정령치를 국제활공장으로 개발, 관광 자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진행되고 있다.
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3. 2구간 (성삼재~여원재)
들머리: 성삼재 휴게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
날머리: 여원재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준향리 651-3번지
산행 일시: 2019년 12월 28일
산행 구간: 성삼재~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노치마을~덕운봉~수정봉~입망치(갓바래봉)~여원재(20km)
산행 시간: 8시간 (대간:20km, 접속:0km)
4. 산행 후기
도로가 미끄러워 버스가 성삼재까지 오르지 못해 시암재 휴게소에서 내렸는데 바람이 차고 세다.
도로를 따라 들머리까지 2km 정도를 걸어가서 2구간 들머리에 들어선다.
작은고리봉을 지나 만복대를 오르며 눈앞에 펼쳐지는 상고대와 설경에 추위도 잊고 감탄사가 쏟아진다.
만복대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선은 1구간의 벅참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정령치에서 따뜻한 물과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고 큰고리봉을 오른다.
고리봉은 큰고리봉과 작은고리봉이 있으며
고리봉 하면 큰고리봉을 말하고 일명 환봉이라 한다.
고기삼거리부터 아스팔트 길을 걸어 도착한 노치마을은 노치샘과 보호수 소나무(4본)로 유명하다.
덕운봉을 지나치고 수정봉을 오르는 내내 반기는 햇살은 아직 가을인 듯 착각을 준다.
갓바래봉을 지나 하산길 왼쪽에 대간에서는 벗어난 주지봉이 있다.
여원재 민박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날머리 여원재에서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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