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 - 5구간 (중고개재~육십령)

1. 백운산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과 서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

 

자연환경

백운산은 북쪽의 민주지산, 덕유산, 남덕유산과 남쪽의 지리산 등과 함께 소백산맥을 이룬다.

북쪽으로는 육십령을 건너 남덕유산과 남쪽으로는 팔랑치를 지나 지리산과 분리되나 서쪽으로는 지지계곡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안산과 이어진다. 백운산의 남쪽 사면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으로 남강의 지류인 위천 유역이다.

백운산은 북쪽은 육십령까지 소백산맥 주 능선이 이어져 동서 방향으로 사면이 나뉜다. 북동쪽 사면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으로 남강의 지류인 남계천의 유역이나 서쪽 사면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으로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의 유역이여서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소맥산맥 구간에 해당한다.

 

2. 영취산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는 산.

 

명칭유래

인도의 영취산과 산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연유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영취산은 남북 방향으로 덕유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소맥산맥과 백두대간의 중간 구간에 있다.

현재 발행되는 지형도에는 영취산 남쪽의 백운산이 도르라지게 표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신시대 발행된 「대동여지도에서는 백운산보다 영취산을 더 뚜렷하고 중요하게 나타나 있다. 높이는 백운산이 더 높지만, 백두대간의 산줄기 체계에서 영취산이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있기 때문이다.

 

3. 육십령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명칭유래

육십령 명칭의 유래에는 세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설은 함양군의 안의면과 전라북도 장수군의 읍치에서 고개까지 거리가 60리라는 설이고, 두 번째설은 60개의 작은 굽이를 넘어와야 육십령에 이른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다. 세 번째설은 밤낮으로 화적 떼가 들끓어서 장정 60명이 함께 고개를 넘어가야 도적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육십령이라 불렀다는 설이다.

 

출처:향토문화 전자대전

 

4. 5구간 (중고 개재~육십령)

들머리: 삼거마을 지지계곡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성리 산 63-6번지

날머리: 육십령 휴게소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육십령 앞길 2

산행 일시: 2019년 10월 26일

산행 구간: 삼거마을 앞 지지계곡~중고 개재~백운산~영취산~덕운봉~북바위~민령~구시봉(깃대봉)~육십령(18km)

산행 시간: 7시간 15분 (대간:17km, 접속:0.8km)

 

5. 산행 후기

백두대간 종주 3차 산행이다.

지지계곡 앞 버스정류장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37명은 접속구간 0.8km를 걸어 중고 개재에서 대간종주를 이어간다.

계속되는 오르막은 중고개재에서 1시간 5분을 더 올라 백운산에 도착한다.

백운산

햇볕이 숨바꼭질을 하는 흐린 날에 표지석이 두 개인 백운산에서 30여분을 쉬며 후미를 기다려 단체사진을 찍은 후에 영취산으로 향한다.

1시간 5분을 걸으면 영취산에 도착한다.

영취산에서 시작되는 금남호남정맥은 주화산에 이르러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나누어진다.

영취산

영취산에서 점심을 먹고 비교적 완만한 6.8km를 걸어 덕운봉, 북바위를 지나 미령에 도착해 잠시 숨을 고른 후

구시봉을 오르며 대원 한분이

'구시봉은 깃대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장수지역 백제와 함양지역 신라가 전투에서 승리하는 나라가 각자의 깃발을 봉우리에 세웠기 때문에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시봉

구시봉에서 5분 정도 내려와 깃대봉샘터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50여분을 내려오면 날머리 육십령이다.

육십령

돌아오면 버스에서 다음 4차 산행은 1구간 (중산리~천왕봉~성삼재)을 들으며 걱정이 벌써 앞서지만,

지금은 5구간 (중고개재~육십령) 완주를 즐거워한다.